18세 이하 여자 농구 대표팀이 대만에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14일 밤 태국 방콕 유스센터에서 열린 2016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대만과 경기에서 70-38, 32점 차로 크게 이겼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대만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1쿼터에서 20-9, 11점 차로 크게 벌렸다.
2쿼터에서 점수 차를 유지하며 숨을 고른 대표팀은 3쿼터에서 20점 차 이상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선 상대 득점을 단 3점으로 틀어막으며 가볍게 이겼다.
대표팀의 대들보 박지수는 17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주연이 13점, 나윤정이 11점으로 뒤를 받혔다. 전날 중국에 패했던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같은 조 중국은 인도를 114-38로 꺾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