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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교수 연구비 횡령 의혹 인천 지방경찰청, 내사 착수

자료제출 거부시 압수수색 고려

경찰이 인천의 한 국립대학교 교수들의 연구비 횡령 의혹을 포착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인천대학교 교수들이 연구비를 빼돌렸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인천대 교수들이 수년간 연구과제를 수행하기 전 지급받은 국가 지원 연구비 중 일부를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대학측으로부터 교수 연구비와 관련한 각종 자료를 제출받는 등 정식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은 학교측이 자료 제출을 거부할 경우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학내를 압수수색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첩보를 토대로 내사하고 있다”며 “인천대의 교수 연구비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는 지난 2012년에도 감사원 감사에서 응시자격이 안되는 신입생을 합격 처리하고, 학과 육성사업비를 부적절하게 정산했다가 적발됐다.

당시 교직원들이 학생연구원의 인건비를 빼돌리고 허위서류로 연구비 5천여만원을 부당하게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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