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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회, 스키 크로스컨트리팀 꾸렸다

지도자 1명·男女 2명씩 구성
내년 체전까지 2명 추가 선발

 

경기도체육회가 스키 크로스컨트리 팀을 창단하고 동계종목 강화에 나섰다.

도체육회는 17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스키 크로스컨트리 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재찬 대한스크협회 수석부회장과 유창성 경기도스키협회장,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도청 직장팀 선수 및 지도자, 도 및 체육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3월 7일 경기도-강원도 상생협력 토론회 공동합의사항인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 동계 종목 팀 창단을 이행하고 올림픽 이후에도 경기도 대표로써 각종 대회 입상은 물론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에 기여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 미 창단 종목을 고려, 최종적으로 스키 크로스컨트리 종목을 선정해 팀을 창단하게 됐다.

스키팀 정원은 총 7명(지도자 1명, 남녀 각 3명)으로 도체육회는 지도자 1명과 남녀선수 각 2명 등 총 5명으로 팀을 창단한 뒤 내년 2월 제98회 전국동계체전 전까지 남녀 각 1명 씩 2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도체육회 스키팀은 수원 청명고 전임 지도자로 스키 꿈나무 발굴에 앞장서온 위재욱 코치의 지도아래 남자 이건용과 조영찬, 여자 최신애와 엄다영으로 구성됐다.

이건용은 청명고와 한국체대 출신으로 제97회 전국동계체전 40㎞ 계주 동메달과 제46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 40㎞ 계주 1위의 성적으로 올렸고 청명고와 한국체대 졸업예정인 조영찬도 같은 성적을 냈다.

또 평택여고, 한국체대 출신인 최신애는 제96회 전국동계체전 15㎞ 계주 1위, 제45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 40㎞ 계주 1위, 평택여고 졸업예정인 엄다영도 제76회 전국동계체전 15㎞ 계주 2위, 제46회 회장배 및 제68회 전국종별대회 계주 우승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스키는 그동안 실업팀이 없는 어려움 속에서 만년 종목 2위에 머물러 왔다”며 “이번 실업팀 창단으로 내년 동계체전 스키종목 우승에 힘이되길 바라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도 스키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재욱 코치는 “오는 20일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며 “아직 팀 구성이 마무리 되지 않은 신생팀이지만 내년 동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도의 종합우승 16연패 달성에 기여하고 400여일 남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도 소속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스키팀은 내년 동계체전 전까지 부족한 남녀 선수 1명 씩을 충원할 계획으로 선수 충원이 완료되면 여자팀은 단일팀으로 계주 출전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남자팀의 경우 계주에 4명이 출전해야 해 단일팀으로 계주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선수정원을 늘려야하는 문제점을 안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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