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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십정2구역 뉴스테이지구 자산평가 검증

한국감정원서 적정성 평가
주민들·사업자 결과 수용키로
市, 국토부와 협의 조속 추진

“헐값 책정” 주민 반발에 재평가

<속보>국내 최초의 뉴스테이 지구로 지정된 인천 십정2구역 뉴스테이 사업지구의 토지·건물 등 자산의 감정평가액이 지나치게 낮다며 일부 주민들이 반발(본보 2016년 10월6일자 6면)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자산 재평가에 나선다.

시는 인천도시공사, ㈜스트레튼알이, 기관투자가, 주민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십정2구역에 대해 종전에 실시한 자산평가 금액의 적정성 여부를 검증하는 심사를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십정2구역의 토지·건물에 대해 지난 8월 감정평가를 실시했으나 일부 주민들이 평가 결과에 반발, 관리처분 총회 개최를 반대하는 등 사업이 지연됐다.

주민들은 다른 지역보다 감정평가 금액이 너무 낮다며 재평가를 요구했다.

시는 이날 관련 기관 및 주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종전에 실시한 감정평가 금액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검증심사를 추진키로 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감정평가 검증은 국토부 산하 한국감정원에서 실시하고 감정평가액이 현재보다 높게 나오면 사업자인 ㈜스트레튼알이와 주민들이 수용키로 했다.

반면 검증 금액이 종전 평가액보다 낮게 나오거나 동일하게 나오면 종전 평가금액을 유지하되 사업자가 주민발전기금 100억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다만 사업 청산 시 잔액이 남아있을 경우 기탁금의 절반인 50억 원을 사업자에게 환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발전기금 기탁으로 분양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빠른 시일 내 국토부와 협의, 감정평가 금액을 검증해 사업을 정상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십정2구역 뉴스테이 사업은 인천의 대표적인 주거환경 낙후지역인 부평구 십정동 일대에 진행되는 뉴스테이 사업으로 국토부와 시, 부평구, 인천도시공사, NH 투자증권㈜ 등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총 공급 물량은 5761세대로 이중 3천600세대가 뉴스테이로 공급된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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