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지역 행복생활권’ 지자체들은 지난 18일 ‘한탄강지역 행복생활권 기본계획 수립용역 보고회’를 갖고 지역활성화 및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생산성본부 원상희 박사의 보고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는 김규선 연천군수, 민천식 포천시장 권한대행, 이현종 철원군수 및 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3개 시군에서 추진할 귀농귀촌 생활농업교육센터 건립을 비롯한 생활권기반 확충사업 11건 등 총 44개 사업에 대한 보고가 진했됐으며 3개 시군의 연계를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공공인프라를 공동으로 건립 또는 사용해 지자체간 중복투자를 방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또 지역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한 일자리,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으며 보고회 이후 친목도모를 위한 친선 축구대회도 진행했다.
한편 한탄강지역 행복생활권은 한탄강을 중심으로 연계된 연천군, 포천시, 철원군이 상생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014년 1월 구성했으며 그동안 DMZ안보·농업경쟁력 강화사업에 국비 21억 원을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