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지(수원 계명고)가 제10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민예지는 지난 19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학생부 자유형 51㎏급 결승에서 채지아(전북체중)와 1-1 동점을 이뤘지만 후취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8㎏급 결승에서는 주인혁(인천 산곡중)이 김운상(전북 군산산북중)에게 8-5로 앞서가다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3㎏급에서는 한다호(파주 봉일천고)가 최찬종(대전체고)에게 폴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1㎏급 강현수(봉일천고)도 권정율(광주체고)에게 2-6으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으며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0㎏급 유주형(산곡중)도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20일 열린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76㎏급 결승에서는 황태규(성남문원중)가 노민기(부산체중)와 2-2 동점을 이뤘지만 후취점을 내줘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46㎏급 남철우, 54㎏급 김주찬(이상 경기체고), 58㎏급 이노준, 63㎏급 함지용(이상 봉일천고), 85㎏급 황현일(화성 홍익디자인고), 91㎏급 한명식과 최원휘(이상 인천체고), 97㎏급 안주승(봉일천고), 120㎏급 기연준, 여학생부 자유형 63㎏급 이승주(이상 인천체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6㎏급 김영환(산곡중)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