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2023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백령도 신공항 건설사업을 확정짓기 위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시가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마련한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고 및 응급구호 지원, 관광수요 견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군 장병 후생복지 증진 및 영토 관리지원 등을 위한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 타당성을 검토하고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국토부와 협력해 타당성 용역을 조기에 완료하고 군 당국과 백령도 주변 민간항공기 비행절차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서해5도 도서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해 최북단의 안보역량과 해상 불법조업 상시 감시체계 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시는 지난 10월 12일 서해 최북단 도서인 백령·대청·소청도의 1일 생활권 조성을 위해 백령도 신공항 건설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