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별 맞춤형 홍보 확산 인정
고양, 소통 CEO 부문 ‘대상’
市 트위터 출범… 홍보 활용
의왕시와 최성 고양시장이 23일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에서 각각 기초자치단체 부문과 소통CEO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은 전국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채널과 콘텐츠, 소셜프로모션 및 소셜마케팅 효과 등을 평가해 고객과 원활한 소통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관 및 인물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의왕시는 블로그와 트위터 등 다양한 미디어로 주요 소식을 친근하게 전달하고 시와 시민의 가교 역할을 하는 SNS서포터즈를 효율적으로 운영했다는 점과 매체별 맞춤형 홍보 및 콘텐츠 확산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한 점 등 소통과 공감 행정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왼쪽 사진)은 “2015, 2016년 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시민들이 시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시정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을 넓혀 시민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성 고양시장(오른쪽 사진 가운데)은 2010년 처음으로 고양시 공식 트위터와 블로그를 출범시킨 데 이어 2011년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을 열어 시정 홍보 및 시민 소통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재 페이스북 13만명, 트위터 4만명, 인스타그램 7천명 등 팔로워 총 24만명을 보유함으로써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점이 인정됐다.
최 시장은 “소통분야 CEO 대상을 수여받게 되어 기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과 불통하는 박근혜 정부에서 4년 연속 대한민국 소통분야 대상을 수여받은 고양시가 시민과의 새로운 소통시대를 열어가는 진정한 ‘시민참여자치 지방정부’의 모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왕·고양=이상범·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