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4일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2016년 2차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직무역량 교육을 실시했다.
25일까지 진행될 이번 교육에는 도를 비롯해 15개 시·군장애인체육회에 배치돼 있는 50여명의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교육을 받았다.
최봉은 경기도농아인체육연맹 사무국장의 청각장애인에 대한 에티켓과 수화교육, 문광호 경기도장애인보치아연맹 전무이사의 보치아 체험교실 등 전문성과 현장감 있는 교육이 실시되며 성희롱 예방교육, 장애인 권익보호 교육 등 장애인과 체육종목에 대해 이해를 높히는 다양한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 선정은 지도자들의 다양한 장애유형에 대한 이해와 종목 현장 심화교육 요청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향후에도 현장 지도자의 교육수요에 따른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구성하여 교육할 계획이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지도자 연수를 실시해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도자들의 처우가 정책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하겠다”며 “지도자들도 지역 장애인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일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내년에 더 많은 시·군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가 확대 배치돼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