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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명품 고가의류 훔친 20대

인천연수署, 절도혐의 4명 입건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1)씨 등 20대 3명을 구속하고 장물보관 혐의로 B(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 3명은 지난달 6일 오전 3시 10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수입 명품 매장에 몰래 침입해 프랑스산 몽클레어와 미국산 스톤 아일랜드 등 한벌당 100만∼300만원 가량의 고가 의류 25벌(시가 3천300여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옷을 훔친 A씨 등으로부터 “택시비가 없다”는 연락을 받고 가서 대신 결제해 준 뒤 훔친 옷 중 한 벌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았다.

동네 선후배 사이로 전과 10∼26범인 이들은 청소년 시절부터 절도나 폭행 등 범행을 자주 저질렀다.

A씨 등은 경찰에서 “오피스텔 관리비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했다”며 “훔친 옷 중 일부는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정가의 50%를 받고 팔았다”고 진술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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