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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백혈병 꼭 완쾌하세요”

인하대 사회교육과 학생들
투병 동문 선배 위해 모금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동문 선배를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 화제다.

24일 인하대에 따르면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학생들은 지난 15일 서울삼성병원 암센터에서 진현섭 동문(사교과 04)을 위해 모은 성금 463만9천 원과 헌혈증 117장을 전달했다.

진씨는 지난 2009년 인하대 재학시절 춘천 고탄리로 농촌 봉사활동을 떠나 농촌 주민들과 함께 했던 인연을 계기로 졸업 이후 춘천 고탄리에 거주하며 대안 교육기관인 ‘별빛산골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 아동들을 위한 활동을 해 오다 지난 10월 급성 림프종 혈액암(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지난 2년간 진씨의 도움으로 농촌 봉사활동을 해왔던 사교과 학생들은 이 소식을 알게 된 뒤 곧장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사교과 학생회는 우선 재학생들만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진행하려 했으나 이 소식을 접한 동문들까지 적극적으로 모금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동문들에게도 공식적으로 진씨의 사정을 알린 뒤 모금활동을 벌였다.

성금과 헌혈증은 전달받은 진씨와 가족들은 “동문들과 재학생들에게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으며 현재 진씨는 병세가 호전돼 퇴원을 앞두고 있고 향후 통원치료를 통해 병마와 싸워나갈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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