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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5연승… 공동 3위 ‘껑충’

사이먼 21점 등 주전 고른 활약
부산 KT에 96-71 25점차 대승
전자랜드, SK 제압 2연패 탈출

안양 KGC인삼공사가 5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KGC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케이티와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이비드 사이먼(21점·12리바운드)과 키퍼 사익스(14점), 오세근(15점·8리바운드), 문성곤(15점), 이정현(14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6-71, 25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거둔 KGC는 9승4패로 원주 동부와 함께 공동 3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서울 삼성(11승3패)과는 1.5경기 차이다.

KGC는 이날 외국인 선수 허버트 힐이 부상으로 빠진 케이티를 초반부터 공략, 1쿼터에 케이티에 단 6점만 내주면서 10점 차 리드를 잡았고 2쿼터에서도 사이먼, 사익스, 이정현 등이 돌아가며 득점에 가세해 전반을 48-23으로 여유 있게 앞섰다.

3쿼터 한 때 케이티에 추격을 허용한 KGC는 4쿼터 막판 주전 대부분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이며 대승을 마무리 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SK를 78-66으로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나 7승6패로 단독 5위가 됐다.

전반을 35-34로 근소하게 앞선 전자랜드는 3쿼터에 SK가 팀 득점 11점에 그치는 사이 제임스 켈리와 김지완이 나란히 10점씩 넣으며 10점을 더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3분54초를 남기고 SK 테리코 화이트에게 3점슛을 맞아 70-63, 7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정효근의 골밑 슛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17점, 정영삼과 김지완은 12점씩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한편 전날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창원 LG의 경기에서는 혼자 44점(12리바운드·6어시스트)을 올린 애런 헤인증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이 91-8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10승2패가 된 오리온은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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