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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씌었다’ 친딸 살해 엄마·오빠, 공소사실 부인

첫 공판서 심신상실 주장

자신의 친딸에게 애완견의 악귀가 씌었다는 이유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머니와 오빠가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지난 25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는 제1형사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살인 및 사체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54·여)씨와 아들 김모(26) 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피고인들의 변호인은 재판부의 공소사실 인정 여부 질문에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답했다.

변호인은 피고인들이 구속된 후 이뤄진 정신감정 보고서 중 ‘정상’ 판정된 아들 김씨에 대한 정신감성서의 증거채택에 동의하지 않았다.

어머니 김씨는 구속 후 이뤄진 정신감정에서 ‘심신상실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검찰은 아들 김씨의 정신감정을 진행한 의사를 증인 신청했다.

김씨 모자는 지난 8월 19일 오전 6시 40분쯤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흉기와 둔기를 사용해 딸이자 여동생인 피해자(25)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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