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하이웨이㈜는 인천공항으로 가는 관문인 영종대교에서 오는 30일 폭설 대비 교통소통대책 훈련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시작하는 훈련은 영종대교 전 구간에 20㎝ 이상 폭설이 내려 영종대교 서울 방향 14㎞ 지점에서 10중 교통사고 발생, 부상자 10명과 차량통행 불통 등이 생기는 상황을 가정해 한다.
훈련에는 인천시와 군·경찰·소방 등 10개 기관 115명과 제설장비, 헬리콥터, 차량 등 장비 49대가 동원된다.
훈련 여파로 당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영종대교 상부 도로를 통제함에 따라 이용자는 하부도로로 통행해야 한다.
신공항하이웨이㈜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실제 상황처럼 충실히 임해 겨울철 폭설·안개에 대비한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는 한편,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시민불편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공항 이용객에 대한 고속도로 정시성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