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등 기념 행사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내 WI컨벤션 W홀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 기념 및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승기 봉납식’을 개최했다.
이날 봉납식에는 도장애인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와 정기열 도의회의장, 염종현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한규택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장애인단체 회장, 종목별 단체 회장 등 내빈, 선수,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도의회 정기열 의장과 김상돈, 장현국 의원의 색소폰 공연과 도장애인체육회 홍보단인 장애인 댄스스포츠 공연 등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봉납식은 지난 10년간의 도장애인체육회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 우승기 봉납식, 장애인체육발전 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지사·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2016 리우패럴림픽 유도 은메달 리스트인 이정민을 비롯한 27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농구단 김일겸 사무처장 등 5명에게는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이영재 사무총장 등 2명에게는 도장애인체육회장 공로패가 전달됐고 ㈜유피캐미칼 손수익 대표 등 6개 기업 대표는 도장애인체육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이들 6개 기업은 2016년 도장애인체육회의 신규 주력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들의 안정적 체육활동 참여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등과 장애인체육선수 취업기반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으로 진행중인 장애인 취업에 앞장선 공이 인정돼 감사패가 전달됐다.
남경필 지사는 “도내 장애인체육 저변확대라는 결과물이 대회 11연패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 앞으로 경기도의회와 함께 경기도 장애인체육이 정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염종현 위원장도 “도 집행부와 함께 경기도 장애인체육 예산을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조금 부족하지만 장애체육인 모두 함께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 생각이 된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11월 20일 창립해 10주년을 맞은 도장애인체육회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11연패,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우승 등 전국종합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및 생활체육대회 개최, 31개 종목별 경기가맹단체, 23개 시군지부 설립 등 다양한 업적으로 도내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