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자유관광객(FIT) 유치를 위한 난징, 소주지역 세일즈콜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5월 중국 온라인여행사 3위인 알리트립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위인 씨트립과 업무협약을 통해 INK콘서트를 연계, FIT관광객 1천여 명을 유치하는 등 중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세일즈콜은 그 연장선으로 ‘인천관광공사 미래전략 2020’의 4대 사업 중 인천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FIT관광객 대상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연계 마케팅의 일환이다.
이에 공사는 상반기 중국 온라인 여행시장 점유율 Top 여행사인 ‘투니우(21.2%), 통청여행(9.7%)’을 방문해 온라인 인천상품 개발 등을 위한 협의를 실시했다.
특히 중국 크루즈업계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인 통청여유는 오는 12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소주 힐튼호텔에서 개최하는 공식행사에 한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인천을 초청했다.
공사는 상품기획자들에게 인천관광상품을 제안하고 향후 실질적인 효과창출을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인천 초청 팸투어를 진행해 상품개발도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온라인 여행 1위 씨트립과는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내달 상해 본사 씨트립과의 임원 간담회를 진행하고 인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여행사간 과열경쟁 등으로 저가 중국인 단체 관광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개별관광객 타깃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구축한 중국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하는 현상) 및 온라인 여행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내년에 본격적인 온라인 상품개발 및 프로모션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