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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혼란 여파… 인천 소비자심리도 ‘꽁꽁’

11월 소비자심리지수 ‘95.2’
전월 대비 5.9p 떨어진 양상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국내 정치가 불안한 점이 소비자 경제에 반영되면서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CSI)를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끌어내렸다.

최근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보호무역주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국내·외 정치적 리스크가 경기불안으로 이어져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될 전망이다.

29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11월 인천지역 소비자 동향’에 따르면 CSI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며 전월대비 5.9p 하락한 95.2를 기록했다.

CSI가 100보다 크면 과거평균 보다 기대심리가 좋은 것을, 100보다 작을 경우 좋지 않은 것을 뜻한다

한국은행은 최근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 확대, 기업 구조조정 지연에 대한 실망감,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금리 인상 움직임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증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판단도 각각 60과 62를 기록, 전월대비 10p 넘게 떨어지며 경기판단에 대한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또 지난달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던 주택가격 전망 또한 8p 하락한 가운데 고용여건 악화로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도 동반 하락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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