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현(경기대)이 제16회 제주컵 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이현은 29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대학부 52㎏급 결승전에서 조희진(한국체대)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대부 90㎏급 결승에서는 고민혁(용인대)이 김한수(경기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81㎏급 김영재와 100㎏급 이유한(이상 용인대)도 각각 박용현(한국체대)과 문태섭(인하대)를 누르고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여대부 57㎏급 결승에서는 김새롬(경기대)이 김재령(한국체대)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대부 63㎏급 박다운(용인대)과 +78㎏급 김태연(경기대)도 각각 이소희(한국체대)와 구나연(경운대)을 뿌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일반 73㎏급 결승에서는 방귀만(남양주시청)이 김영동(부산시청)을 따돌리고 지난 2012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52㎏급에서는 남지영(안산시청)이 최유진(경남도청)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대부 73㎏급 정장훈(용인대)과 여대부 48㎏급 박서연(경기대), 남일반 60㎏급 심계홍(용인시청), 90㎏급 임우성(남양주시청)은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60㎏급 김영웅(용인대), 73㎏급 박우영, 90㎏급 이종주(이상 여주대)와 안재상(인하대), 100㎏급 이헌용(용인대), +100㎏급 이창언(경기대), 여대부 48㎏급 오영지, 57㎏급 김미래와 이동현, 78㎏급 최은현(이상 용인대), 남일반 60㎏급 박진상(양평군청), 73㎏급 엄재윤(광명시체육회), 81㎏급 임주용(남양주시청)과 김대형(용인시청), 90㎏급 김승주, +100㎏급 최성원(이상 광명시체육회)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녀 중등부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을 노렸던 안산 관산중은 결승전에서는 부산 삼성중과 강원 철원여중에 나란히 패해 동반 준우승을 달성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