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의 주전 골키퍼 유현이 대한축구협회컵(FA컵) 결승 2차전에 나올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징계소위원회를 열어 수원 블루윙즈와의 FA컵 결승 1차전에서 상대 선수를 가격한 유현에게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현은 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 2차전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유현은 지난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서울이 1-2로 지고 있던 후반 34분 수원 염기훈의 코너킥을 펀칭으로 쳐낸 뒤 자신의 앞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수원 이종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유현은 경기 당시에는 심판의 눈에 띄지 않아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지만 사후 비디오 분석 결과 가격 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