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기형(42)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인천은 29일 이 감독대행과 정식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2018년까지다.
이로써 지난 8월 31일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김도훈 전 감독의 후임으로 감독대행을 맡아온 이기형 감독은 정식 사령탑을 맡게 됐다.
이 감독은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9월 10일 FC서울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인천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인 이 감독은 2011년 서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지난해부터 인천 코치를 맡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