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최근 급격한 도시 규모의 확장 및 교통시설(도로) 증가로 인한 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사람·안전·친환경을 중시하는 교통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종합 교통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도시교통정비기본및중기계획’, ‘지방대중교통계획’, ‘지방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 ‘지역교통안전기본계획’ 등 4종의 교통계획을 수립하는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거쳐 전문성 있는 교통전문연구소 등 3개사로 구성된 용역사를 선정하고 최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도시교통정비기본 및 중기계획’을 통해 신·구도심의 특성에 맞춘 교통개선대책, 도시규모 확대로 인한 교통정체 문제 해결, 친환경 보행중심 교통대책 수립으로 차세대 교통 인프라를 통한 ‘스마트 하남’ 비전을 제시했다.
또 ‘지방대중교통계획’을 통해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이용자 중심노선 신설, 하남선(5호선) 연장에 따른 환승노선 구축, 버스정류장 개선 등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방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에서는 장애인콜택시 확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방안개선, 저상버스 확충,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교통약자의 교통복지사회를 구현할 예정이다.
‘지역교통안전기본계획’을 통해 교통사고다발지점의 안전성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및 확대, 교통문화 선진화 정책을 통한 보행자가 안전한 하남을 목표로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는 최근 급속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성장도시로서 교통문제를 선제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교통계획 통합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며 “체계적인 중기(5년), 장기(20년) 교통대책으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