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수비수 김진환(27)이 7년 간의 연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린다.<사진 참조>
FC안양은 김진환이 오는 4일 오후 3시30분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헤리움 컨벤션홀에서 박샘(26)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30일 밝혔다.
김진환은 지난 여름 광주FC에서 FC안양으로 임대 이적한 이후 탁월한 위치선정과 안정적인 플레이로 안양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주 국군체육부대(상주 상무) 합격을 통보받은 김진환은 결혼식 다음날인 5일 입대하게 된다.
김진환은 “상무에 지원한 후에 보니 입대일이 12월 5일이었다. 결혼식이 원래 12월 10일이었는데 혹시 몰라서 12월 4일로 앞당긴 것”이라며 “FC안양에서 후반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상무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