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선수들의 인성과 프로선수가 가져야 할 기본 자세 교육으로 올 한 해를 정리했다.
케이티는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케이티 그룹 원주아카데미에서 주장 박경수와 김사율, 이대형 등 고참선수는 물론 새롭게 합류한 신인선수까지 총 79명의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프로선수의 기본 자세를 고취하고 팀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2016년 kt wiz 선수단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수들은 심리 및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참여를 시작으로 프로정신과 매너, 예절 등에 대해 외부 강사와 함께 자유롭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프로선수가 가져야 할 기본 자세와 인성 함양에 대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또 협업과 근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팀 빌딩, 일체감 강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선수간 벽을 허물고 팀워크를 다지는데 집중했으며 kt그룹의 역사와 비전,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등 케이티 구단의 선수로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경수는 “1년 간의 경험과 이번 교육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됐다”며 “내년에는 한 단계 발전된 주장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욱 감독 등 코칭 스태프와 임종택 단장 등 프론트도 28일 워크샵을 열고 2017시즌 팀 운영과 육성 방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