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사업지역 공모 3차심사
세종시 등 4개시와 경쟁 치열
시, 사업 관련 지원조례 제정
미래 항공산업전담팀 신설약속
인하대, GE창의학교 설립 제시
인천시가 인하대학교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대상지역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시와 인하대학교에 따르면 산자부는 지난 달 30일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계획에 대한 3차 심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산자부 산하 산업심의위원회에서 2016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대상지역을 최종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산자부의 산학융합지구 공모사업에는 인천을 비롯한 세종, 대구, 제주, 전남 나주 등 5개 지자체가 참여,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인천산학융합지구의 선정을 위해 관련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인천산학융합지구 사업과 미래 항공산업 전담팀 신설을 약속한 상태다.
인하대도 기존의 NASA연구소 유치와 더불어 인천산학융합지구에 GE가 기부할 예정인 500만 달러(약 60억 원)을 투입, 창의적 인재 양성과 이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고 사업화실현 공간인 GE(제너럴일렉트릭) Creative School 설립 등을 제시했다.
인천산학융합지구가 선정되면 시와 참여기관은 사단법인 인천산학융합원을 설립해 운영 주체를 선정하고 지원조직 신설과 지원조례 제정 등 후속 조치를 곧바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인재양성과 기업지원을 통해 인천공항 내 항공정비특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인재육성, 교육훈련, 기업육성을 수행하고 산업구조 고도화에 필요한 기반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산학융합지구가 조성되면 인천국제공항과 항공정비특화단지, 인천산학융합지구, 원도심 산업단지를 연계한 ‘항공산업 융복합 클러스터’가 조성돼 인천의 가치를 실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산학융합지구는 585억원의 사업비로 송도지식정보단지에 1만6천417㎡ 부지에 항공우주캠퍼스 9천911㎡와 항공산업 기업·연구관 9천917㎡을 건설해 2030년까지 글로벌 항공기업 100개사 육성하는 사업으로 신규 고용 8만5천명 창출과 40억달러 경제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