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성남제일초)이 제33회 교육감배 학생씨름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석은 지난 2일 광교씨름전용체육관에서 제36회 회장배 학생씨름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초등부 용사급(60㎏급) 결승전에서 문경식(용인 양지초)에게 오금당기기로 첫 판을 내줬지만 잡채기와 밭다리로 내리 두판을 따내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단체전에서도 성남제일초가 수원 우만초를 종합전적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고등부 용사급(90㎏급)에서는 최재훈(광주 초월고)이 팀 동료 박찬을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청장급(80㎏급)에서는 우영호(초월고)이 같은 학교 이주홍을 잡채기와 안다리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재훈과 우영호는 단체전에서도 초월고가 수원농생고를 종합전적 4-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나란히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초등부 경장급(40㎏급) 조현욱(용인 백암초)과 소장급(45㎏급) 이언군(우만초), 청장급(50㎏급) 황태호(백암초), 용장급(55㎏급) 이대규(양지초), 역사급(70㎏급) 전호빈, 장사급(120㎏급) 길지민(이상 용인초), 중등부 경장급(60㎏급) 방태민(용인 백암중), 소장급(65㎏급) 서민준(수원 동성중), 청장급(70㎏급) 이성진, 용장급(75㎏급) 이태윤(이상 성남 야탑중), 용사급(80㎏급) 신재영, 역사급(90㎏급) 채서원(이상 동성중), 장사급(130㎏급) 이건재(백암중), 고등부 경장급(70㎏급) 윤성민, 소장급(75㎏급) 전성근(이상 수원농생고), 용장급(85㎏급) 민선준(초월고), 역사급(100㎏급) 이하늘, 장사급(+140㎏급) 윤창현(이상 수원농생고)도 각각 패권을 안았다.
한편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백암중이 동성중을 4-1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