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학의천을 횡단하는 인덕원 인도교(관양동 850번지 일원)를 재가설해 개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사업비 12억5천만 원이 투입된 인덕원 인도교는 길이 64m, 폭 4m 규모로 흰 색상의 튼튼한 철재구조물로 가설돼 지난 2일 개통됐다.
조명이 설치돼 있으며 횡단하는 도중에는 학의천 풍광도 감상할 수 있다.
당초 해당 인도교는 폭이 2m에 불과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지난 해 철거됐고 같은 해 12월 30일 착공, 1년 만에 새롭게 탄생했다.
개통식에는 이필운 시장과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시의원,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개통식에서 “그간 통행이 불편했음에도 공사 진행에 협조해 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