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투수인 맥스 셔저, 최우수선수(MVP) 경력에 빛나는 버스터 포지와 앤드루 매커천 등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로 출전한다.
AP통신은 6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WBC 대표팀 초기 명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명단에 오른 30명 중 24명이 올스타 출신이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오른손 투수 셔저는 올해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는 2013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포지는 2012년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을 때 내셔널리그 MVP 영예를 안았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해적 선장’ 외야수 매커천은 2013년 내셔널리그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으면서 MVP를 거머쥐었다.
이들 외에도 우완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레이스), 올 시즌 ‘홈런왕’ 놀런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외야수 애덤 존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로빈슨 카노, 넬슨 크루스(이상 시애틀 매리너스),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 레인저스), 델린 베탄시스(뉴욕 양키스)는 도미니칸 공화국 대표팀으로 뛸 예정이다.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등은 베네수엘라 대표팀에 승선한다.
WBC 대표팀 최종 명단 제출일은 내년 2월 6일(현지시간)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