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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훈 문체부 제2차관 약속 “체육단체 자율성 보장하겠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 연루돼 물러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뒤를 이어 한국 체육 정책을 관장하게 된 유동훈 문체부 제2차관이 체육 단체의 자율성 보장을 약속했다.

유 차관은 7일 “제2차관에 임명되고 나서 곧바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며 “체육 단체에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김 전 차관 재임 시절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등 각종 체육 정책에서 강경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체육회는 문체부와 마찰을 빚으며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갔다.

더욱이 문체부가 스포츠 4대악 척결을 앞세워 체육 단체와 체육계 인사에 대한 강도 높은 사정을 펼치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이런 와중에 김 전 차관이 ‘최순실 파동’에 연루돼 자리에서 물러났고, 유 차관이 ‘최순실 파문’으로 혼돈에 빠진 한국 체육계의 ‘구원투수’ 역할을 맡아 사태 수습에 나섰다.

지난 17일 문체부 제2차관에 임명된 유 차관은 “최순실 파문 때문에 혼란에 빠진 국내 체육계를 수습하는 게 가장 긴급한 현안”이라며 “무엇보다 체육 단체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에 군림이 아닌 동행을 강조한 유 차관은 “문체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많은 도움을 주겠다”며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해 주변의 이야기를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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