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4개 지역구에 출마하는 열린 우리당 후보들이 이의동 개발을 재검토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여 논란이 되고 있다. 마치 수원의 전체적인 도시 레이아웃이 자치단체와 정당의 정쟁(政爭)거리로 등장한 것 같아 관심이 일고 있는 것이다.
열린 우리당 수원지역 공천자들은 수원시의 재정상태에 따른 개발능력과 이의동녹지축의 훼손 등을 이유로 당위성에 있어서 명분도 있어 상황전개 여하에 따라 폭발력이 내재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의동 신도시 건설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의욕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비중있는 토목사업의 하나다. 당초 도와 시는 이 신도시에 행정타운을을 건설하여 경기도청 등 다수의 관청과 산하기관을 입주시키는 한편 첨단산업을 유치하여 유례없는 자족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나 환경단체 등 시민 단체들은 수원에서 마지막 남은 녹지축을 훼손한다며 반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상황이다.
사실 문제가 되고있는 이의동 지구는 광교산 자락에서 원천으로 이어지는 풍광이 수려한 녹지인 데다 수원에서는 보기드문 자연 그대로의 녹지인 것이다. 특히 이 축의 주종(主宗)인 광교산은 인근 의왕시와 용인시민에게까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경기중부지역의 허파인 것이다.
광교산의 용인쪽은 난개발로 산중턱까지 파헤쳐져 수원쪽만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쪽도 대학교 등 공공기관의 건설로 서서히 퇴락의 길을 걷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의동쪽은 관리가 제대로 되어 숲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와 시가 이지역을 훼손한다고 했을때 시민단체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반대하는 등 저항을 한 것은 정말로 자연스러운 대처라고 할 수있다. 이에 경기도와 수원시는 녹지훼손을 줄이는 방법으로 개발한다며 주민을 설득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당의 국회의원후보들이 이의동개발의 전면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워 주민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국회 영역이 아니지만 시민의 정서에도 부합되는 포퓰리즘의 성격이 강하기때문이다.
하지만 경기도와 수원시도 타당(他黨)후보들의 공약이라고 간과할 것이 아니라 이들의 주장을 검토해볼 필요가있다고 본다. 논란의 소지를 없애버리는 것이좋다. 지역개발까지 정쟁을 해서는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