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환경부 주최 ‘한국수도 발전사 발간기념식 및 2016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상하수도분야 종합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포상금 4천만 원과 인증패를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행정자치부 주관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부분에서 4년 연속, 하수도부분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뽑힌 데 이은 것으로써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1개 지자체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설관리와 서비스, 개선노력 등 상하수도관리 전반을 해당분야 전문가의 정밀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원가절감을 통한 경영효율화사업 추진, 노후관 교체, 구역누수탐사, 노후계량기 교체 등을 통한 유수율 향상, 정수장 시설전반 보수 및 보강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결제, ARS통합납부, 이사정산서비스시스템 구축, 수용가 옥내누수 무료탐사와 수도관 교체비용 지원, 국민기초생활수급세대 요금 감면 등 다양한 수도행정도 시행중이다.
하수도분야에서는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 안양천 생태계 환경 개선, 안정적 슬러지 처리를 위한 건조시설 도입,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 지반침하 방지와 관로내 악취발생원 제거, 하수처리장 악취 방지와 방류수 수질 개선, 약품사용 절감, 시설·장비 보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필운 시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계속 쾌거를 이룬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평가결과에 만족하기보다는 지속적인 맑은 물 공급과 안정적 하수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