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전국 경연대회에서 지자체 부문에서는 시가, 지역네트워크 부문에서는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가 각각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날 경연대회 발표회에서 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원년 선포식 행사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실천사업 ▲시민주도형 자원재활용 녹색 나눔장터 등 31개 시책사업과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각종 캠페인 등을 발표했다.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는 온실가스감축 진단분야에서 컨설턴트 운영·관리활동 우수 사례발표 및 진단, 컨설팅 도우미 통합관리시스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15.2%를 감축하고 2030년까지 25.9%를 줄이겠단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더 많이 발굴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올 해를 ‘온실가스 감축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10월 시민행복을 위한 환경주권 발표를 통해 2016년을 온실가스 배출량 절정기(피크)로 설정했으며 매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민, 기업, 공공기관 등이 함께 각종 시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