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위상을 얻었다.
시는 최근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 조사 결과 전국 75개 시와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안전지수 7개 분야 중 5개(화재, 교통,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7개 분야에서 안전지수 1등급을 하나도 받지 못한 시가 51곳(도내 12개 시·군)에 달하고 1등급 분야가 3개 이상인 시는 시를 포함, 6곳에 불과하다는 점이 시의 안전성을 증명하고 있다.
반면 범죄 분야에서는 지난 해에 비해 한 단계 오른 2등급을 기록했으며 자연재해 분야는 한 단계 떨어진 4등급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해가 없어서 해당 분야 투입 예산이 상대적으로 적고 관련 사업도 적어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혹시 미흡한 점이 있는지 계속 확인·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주 시장은 “안전처의 2015 지역안전지수 조사 결과에서는 4개 분야에서 1등급이었는데 올해는 시가 더 안전해진 것을 확인해 기쁘고 뿌듯하다”며 “시민 행복은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는 생각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