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 ‘노인 일자리 창출·사회활동 지원’ 사업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및 사회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창출·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중이다.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일자리를 비롯한 사회참여의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은퇴노인의 경제활동 참여기회 제공과 소득 향상을 돕고 사회참여에 따른 노인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복지사업이다.
올 해는 8억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하남실버인력뱅크와 ㈔대한노인회하남시지회등 2개 기관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하남실버인력뱅크에서는 노노케어, 취약계층지원(스쿨존교통지도), 경륜전수활동(1-3세대학습지도), 공공시설봉사등 사업을, 노인회에서는 ‘노노케어’, 보육시설 봉사 등을 각각 추진중이다.
사업에 참여한 이모(67·여·신장동)씨는 “8년째 활동하면서 어린이들의 맑은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배웠다”며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라면서 “어르신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