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수원 블루윙즈가 험난한 여정을 앞두게 됐다.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행사에서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자격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수원은 광저우 헝다(중국), 일본 프로축구 J리그 2위 팀, 이스턴SC(홍콩) 등과 함께 G조에 포함됐다.
또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장쑤 쑤닝(중국), 에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2번째 경기 승자와 H조에 속했고 K리그 우승팀 FC서울은 일본 일왕배 우승팀, 웨스턴 시드니(호주),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3번째 경기 승자와 F조에 배정됐다.
K리그 3위 제주 유나이티드는 키치(홍콩)-하노이 T&T(베트남)전 승자와 2월 7일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여기서 이기면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4번째 경기 승자와 E조가 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