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여성친화 및 남녀평등 분야 사업에서 모범을 보여온 점이 인정돼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재지정은 최초 지정 후 5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시는 지난 2012년 최초로 지정된 이후 5년간 성평등기본조례 제정, 성인지통계자료 구축, 안심귀가모바일서비스, 범죄예방환경디자인사업, 아동안전지도제작, 위험감지 비상벨 설치 등 여성친화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시는 여성친화 관련 인식개선과 인프라조성에 주력하며 1단계 사업을 진행했으며 2단계에서는 여성일자리 창출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경제활동 지원 등 실질적인 면에 무게를 둔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22일에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따른 선포식을 개최하고 내년 1월중에는 여성가족부와 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특히 선포식에서는 ‘가족행복특별시’도 선포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여성이 편하면 남녀 모두가 행복하고 삶의 질 또한 높아질 것”이라며 “한 단계 향상된 여성친화 사업을 펼쳐 제2의 안양부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