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성남 서현고)가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예선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재우는 지난 1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53회 경기도회장배 초·중·고 대항 비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3천m에서 3분59초33으로 이해영(의정부고·3분59초35)과 이도형(남양주 판곡고·4분00초64)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재우는 전날 남고부 5천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3천m에서는 오상훈(동두천중)이 4분15초30으로 안건휴(양주 백석중·4분18초25)와 박건수(의정부중·4분23초34)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전날 남중부 5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여일반 1천m에서는 500m 우승자 윤지원(동두천시청)이 1분26초92로 김유림(의정부시청·1분27초96)과 김혜경(화성시청·2분07초76)을 따돌리고 2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반 1천500m에서는 장원훈(의정부시청)이 1분55초95로 같은 팀 고병욱(1분55초98)과 김영호(동두천시청·1분57초00)을 꺾고 우승해 1천m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고 여중부 500m 우승자 임초은과 1천m 1위 박지혜는 여중 6주 팀추월경기에서 신승은과 팀을 이뤄 의정부여중이 3분42초53으로 백석중(3분48초70)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으며 여초 4주 팀추월경기에서는 500m 1위 김채원과 1천m 5학년부 우승자 김수진이 이원지와 함께 소속팀 의정부 버들개초가 2분33초45로 양주 백석초(2분48초14)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앞장서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고 6주 팀추월경기에서는 500m 우승자 문한나가 김동희, 홍은결과 팀을 이뤄 의정부여고가 3분56초31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올랐고 홍은결도 앞서 열린 1천m에서 1분27초43으로 문한나(1분27초66)와 이시은(판곡고·1분31초14)을 꺾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초 5학년부 2천m에서는 1천500m 1위 이아인(남양주 화접초)이 3분13초91로 노연우(남양주 덕송초·3분15초71)와 배승연(백석초·3분16초02)을 누르고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초등부 1천m 여 6학년부 김희진(양평초·1분31초01)과 남 6학년부 박성윤(양평초·1분26초10), 남 5학년부 남현울(안양 달안초·1분28초88), 남 4학년부 김준빈(양평초·1분36초70)남고부 1천500m 임종현(과천고·1분55초54), 남중부 1천500m 최영윤(안양 부림중·2분04초09), 여고부 3천m 엄채린(안양 평촌고·4분42초03), 여중부 3천m 이민지(백석중·4분37초31) 등도 1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