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인천의 8개 초등학교 야구부에 야구용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SK는 올 시즌 케이티 위즈와 ‘더블U매치’(W매치)를 치러 조성한 발전 기금으로 용품을 마련했다.
모기업이 ‘통신 라이벌’ 관계인 두 구단은 올 시즌 총 4차례의 ‘더블U매치’를 벌여 SK가 3승 1패로 앞섰다.
각 경기 패전팀은 경기당 250만원을 기증해 총 1천만원의 유소년 야구 발전 기금을 조성했다.
SK와 케이티는 이 금액으로 각각 500만원에 해당하는 야구용품을 사들여 해당 연고지 초등학교 야구팀에 전달했다.
16일 인천광역시야구협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인천시 8개 초등학교(동막초 서림초 숭의초 서화초 서흥초 창영초 축현초 상인천초) 야구부 감독이 참석했다.
케이티는 19일 연고지인 수원의 초등학교 야구부에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