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1위 안양KGC·2위 고양오리온 ,서울삼성 … 상위 3팀 이번 주 ‘빅뱅’

21일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戰

23일 안양 KGC -서울 삼성戰



KGC, 용병 교체문제로 어수선

오리온, 헤인즈 부상으로 속앓이

삼성, 마이클 기량 회복 ‘관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의 선두권 3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상위권 팀들이 정면 충돌한다.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오리온과 삼성에 1경기 차로 앞선 채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KGC는 오는 23일 삼성과 안양 홈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공동 2위 오리온과 삼성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맞붙는다.

2016~2017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선두 싸움을 펼치는 세 팀의 이번 주 정면 충돌로 상위권 팀들의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세 팀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1위 KGC는 5연승 중이지만 새로 영입하려 했던 외국인 선수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협상에 나서지 않아 분위기가 묘해졌다.

교체하려 했던 기존 외국인 선수 사익스는 뒤숭숭한 가운데서도 제 몫을 해줘 전력의 구멍을 메웠다.

KGC는 외국인 선수 교체와 관련한 문제를 잘 봉합해 선두 수성에 나서야 한다.

KGC는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인천 전자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친다.

주 득점원 애런 헤인즈가 부상으로 빠진 오리온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삼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지만 대체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의 기량이 눈에 띄게 떨어져 국내 선수들이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

최진수, 이승현 등 내외곽을 아우르는 국내 멀티 플레이어들의 활약 여부에 이번 주 팀 성적이 달렸다.

오리온은 헤인즈의 예상 복귀 시점은 1월 중순까지 5할 승률을 유지하는 게 목표다.

오리온은 삼성과의 맞대결 이후 최근 11연패에서 탈출한 부산 케이티와 치열한 중위권 싸룸을 벌이고 있는 울산 모비스를 잇따라 홈으로 불러들인다.

공동 2위 삼성은 최근 원주 동부와 창원 LG에 덜미를 잡히면서 올 시즌 첫 연패를 기록한데다 이번 주 대진도 무시무시하다. 2위 오리온, 1위 KGC와 연달아 경기를 치른다.

외국인 선수 마이클 크레익의 기량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걸린다.

한편 모비스, 창원 LG와 함께 5~7위 자리싸움을 펼치고 있는 전자랜드는 20일 KGC와 원정경기 이후 24일 원주 동부와 또다시 원정경기를 치르게 돼 중위권 싸움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