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 확산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방역 현장을 찾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이날 강화군 초지대교 방역초소 현장을 찾아 고병원성 AI 전국확산으로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 및 인천 인접지역인 김포시 AI 발생으로 인천 유입이 위기에 처해있는 시점에서 현장을 찾아 고병원성 AI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강화도 초지대교는 김포시와 강화도의 통로로 지난 12일 김포시 대곶면 토종닭 농가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와 18일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바 있다.
지난 18일 김포시 통진읍에서도 산란계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 중에 있다.
군은 지난 3일부터 초지대교와 강화대교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축산차량 및 강화도 출입차량에 대해 24시간 동안 소독 등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현재까지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없었으나, 김포를 포함한 경기도 10개 시·군에서 빠른 속도로 양성축이 발생하고 있어 인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유 시장은 “인천지역이 계속 AI 청정지역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한 AI 방역 대응태세”를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