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20일 “이지민은 왼쪽 수비와 공격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서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이지민은 2015년 아주대를 중퇴한 뒤 자유선발로 전남에 입단해 2년 동안 K리그 34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림픽대표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을 만큼 장래가 촉망되는 이지민은 지난 6월 29일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경기 시작 59초 만에 골을 넣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최단시간 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성남은 “이지민은 키 174㎝, 몸무게 74㎏의 왜소한 체격을 갖고 있지만 왕성한 활동을 바탕으로 탁월한 오버래핑을 가진 선수”라며 “날카로운 드리블과 크로스가 강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지민은 “새로운 팀 성남에 활력을 불어넣고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