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해 대비 종이팩 수거량이 182% 늘어난 점을 인정받아 2016 경기도 회수·선별 경진대회에서 자원재활용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자체제작 홍보물, 신문, 인터넷, SNS 등을 통해 꾸준히 홍보해 왔으며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 재활용품 중 종이팩 선별 작업 등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종량제 봉투 속 재활용품, 특히 종이팩 등이 포함돼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며 “새 자원을 개발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재활용품 하나를 제대로 분리수거함에 넣어 재활용하는 것도 자원을 개발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내년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4월부터 개최하는 나눔장터에서 우유팩 1㎏은 휴지 1롤, 폐건전지 1㎏은 새건전지 2개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