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2년 연속 자전거이용 활성화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경기도내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16년도 자전거이용 활성화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서 시는 지난 해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찾아가는 자전거교실, 시민 자전거 상설교육, 자전거 안전문화캠페인,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 정비 등 자전거 관련 안전 및 인프라 개선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료로 운영된 찾아가는 자전거교실과 시민 자전거 상설교육은 초·중학생과 일반시민을 포함해 1만여 명이 수료했으며 안전문화 캠페인도 20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시는 또 안양천명소화 사업과 병행해 하천변 자전거도로를 겸한 산책로 3.1km를 정비하고 경수대로 일원 등 낡거나 파손된 도로변 자전거도로 11개소 8.7km를 개선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은 점이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표지판 257개를 정비하고 노면표시 107.94㎡를 도색하기도 했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천 명소화와 관련해 하천변 일대 자전거도로 정비를 내년에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