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6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임원실에서 ‘2016 스포츠스타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금 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스포츠스타 글로벌 인재로 선정된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5일 도체육회 제4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의를 통해 도내 엘리트선수 중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우수선수를 선발해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 사업’ 대상자 18명을 선정했다.

한국 피겨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여자초등부 유영(과천 문원초)을 비롯해 올해 2월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녀고등부에서 나란히 4관왕에 오른 김민석(안양 평촌고)과 박지우(의정부여고), 컬링 종목 여고부 최강팀이자 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의정부 송현고 B팀(5명), 지난 5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각각 4관왕에 오른 수영 여중부 이근아(경기체중)와 김진하(안산 성포중), 체조 여중부 엄도현(용인 기흥중) 등이 글로벌 인재로 뽑혔다.

또 올해 전국동계체전 빙상 쇼트트랙 여중부 3관왕 서휘민(안양 부림중)과 전국체전 육상 남고부 3관왕 김윤재(시흥 은행고), 자전거 남고부 3관왕 주믿음(의정부공고)과 김유로(가평고), 전국소년체전 3관왕 체조 남초부 김하늘(수원 세류초)과 여중부 여서정(경기체중), 역도 여중부 김한솔(수원 정천중) 등도 글로벌 인재에 이름을 올렸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스포츠 꿈나무들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제97회 전국동·하계체육대회 15연패라는 값진 성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훌륭한 기량을 가진 학생선수들의 경기력이 크게 한 몫했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여러분에게 달려있는 만큼 열심히 훈련해 세계적인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