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부터 인천시의 지원이 끊겨 비용부담이 증가했다는 검단폐수종말처리시설 이용 업체들의 민원이 지속되자 시가 운영기관을 공단에서 민간단체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오는 2017년 1월 1일부터 검단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을 기존 인천환경공단에서 검단일반산업단지공단으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운영기관 변경은 입주업체의 요청을 시가 받아들이며 결정된 사항으로 입주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오·폐수 처리비용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인천시의회·입주업체와의 간담회 10회, 타 지역 폐수종말처리시설 견학 5회 등을 진행했으며 입주업체와의 상호협의를 통해 지난 10월에 검단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또 안정적인 이관을 위해 인수·인계 T/F 팀을 구성해 11차례에 걸쳐 회의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검단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을 검단산업단지관리공단인 입주업체가 직접 운영함으로써 운영관리비 저감에 따른 입주업체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책임의식과 주인의식 함양으로 효율적인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