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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하키 ‘한라’, 공격수 마이크 라자 영입

미국·독일 등 거친 정상급 실력
‘하이원’서 뛰다 부상 당하기도
내일, 친정팀 맞아 홈경기 첫선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디펜딩 챔피언’ 안양 한라가 새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다.

대졸 예정 신인 공격수 이강수(연세대)와 수비수 김영준(고려대)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한라는 2016~2017 아시아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31일)을 나흘 앞둔 27일 외국인 공격수 마이크 라자(31·사진)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라자의 영입은 고관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마감한 공격수 브락 라던스키(33)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다.

미국 출신으로 키 183㎝, 체중 82㎏의 라자는 미국, 핀란드, 독일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아시아리그에서도 이미 정상급의 공격력을 입증했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뉴햄프셔대를 졸업하고 북미프로하부리그(AHL, ECHL)와 리가(핀란드 1부리그), DEL(독일 1부리그) 등에서 활약하던 라자는 2012년 일본제지 크레인스에 입단, 2012~2013 시즌 아시아리그 42경기에서 28골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아시아리그에 데뷔했다.

2013~2014 시즌에는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42경기에서 35골 37어시스트, 플레이오프 7경기에서 2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크레인스의 챔피언 등극을 이끌었다.

라자는 2014~2015 시즌 하이원으로 둥지를 옮겼지만 쇄골 골절 부상을 당하며 23경기에서 9골 14어시스트에 그쳤고 이후 영국리그를 거쳐 미국 ECHL 엘미라 자칼스(22경기 4골 7어시스트)에서 활약하다 아시아리그로 컴백하게 됐다.

라자는 “한국으로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 특히 한국 최고 명문 팀으로 아시아리그를 호령하고 있는 한라의 일원이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정규리그 3시즌 연속 우승과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등 번호 22번을 배정 받은 라자는 29일 오후 7시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친정팀’ 하이원과 홈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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