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스포츠(kt sports)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유태열(56·사진) 케이티 CS 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
전북 익산에서 출신으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 석사와 재무관리 박사를 취득한 유 신임사장은 1984년 케이티에 입사해 정책협력국, 기획조정실, 충남본부장, 경제경영연구소장을 거쳐 2015년부터 고객서비스 그룹사인 케이티 CS 사장을 맡았다.
케이티스포츠는 “야구, 농구, e스포츠, 사격, 하키 등 5개 선수단을 운영하는 스포츠단을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스포츠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적임자로서, 경영 리더십과 마케팅 전문성을 갖춘 유태열 사장을 선임하게 됐다”며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선수단의 과학적 융성, 팬 친화적 경영에 기반한 팬 참여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태열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전문기업인 케이티스포츠를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프로야구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케이티 위즈를 새롭게 도약시켜 팬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드리고, 농구, e스포츠, 사격, 하키 등도 강팀의 전통을 세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