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인덕원과 관양고 일대에 대한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양시는 경기도시공사간와 지난 27일 인덕원·관양고 일대 도시개발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관양1·2동이 포함된 인덕원역 주변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인덕원∼수원과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 노선이 신설될 경우 교통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유동인구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에 시는 인덕원역 주변 일대의 교통처리 개선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역세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관양고 주변에 대해서는 주거복지와 관악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에 부합하는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추진을 꾀하는 중이다.
시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두 지역에 대한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을 내년까지 마무리 짓고 실시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개발방향 설정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에 적극 협력하게 되며 경기도시공사는 도시개발계획수립 제안 등 제반업무를 담당한다.
이필운 시장은 “계획초기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상호 협력해 내실을 기하고 모범적인 개발사례로 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구역 내 토지주와 소통을 강화해 사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