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부천시, 안양시가 올해 정부3.0 우수기관에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29일 이들 시에 따르면 성남시와 부천시, 안양시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정부3.0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5천만원(성남·부천)과 1억5천만원(안양)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추진역량, 서비스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등 4개 분야 8개 세부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여기에서 성남시는 87개 부서로 흩어져 있던 체납액 징수를 일원화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정부3.0의 가치인 소통과 협력에 부합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시가 추진하는 아토피 질환 예방·관리,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온라인 앱 밴드(BAND)를 활용한 복지그늘 발굴 지원, 취약계층의 집수리 지원사업인 다해드림하우스 사업 등에 대해 선제적인 행정 서비스를 펴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부천시는 ▲100세건강실 운영 ▲포스트잇 소통 ▲정책백서 발간 ▲ATOZ 지원사업 ▲부천씨앗길센터 운영 ▲재난위치정보판 설치 ▲공공데이터 개방 ▲정부3.0 컨설팅 및 역량강화교육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00세건강실은 정부3.0 국민체험한마당에 지자체 의료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안양시는 정부3.0 주민성과 보고회와 공유대회 및 체험마당 참가, 실행과제 담당자 워크숍, 전문가 교육 등으로 정부3.0 마인드 향상에 노력하고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사람중심의 인문도시 안양’을 추진함에 있어 정부3.0의 4대 가치인 협업, 소통, 개방, 공유 등을 고려한 점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정부3.0 우수사례로 꼽힌 ‘스마트폰 안전귀가 도우미 서비스’와 ‘상하수도요금 이사정산서비스’, ‘도로굴착인허가시스템’ 등을 확산시킨 점도 인정됐다.
/지방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