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올해 네 차례 시민원탁토론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첫 회의는 다음달 18일 ‘안양 청년! 안양에서 행복찾기’를 주제로 열리고 2차 토론회는 경제분야, 3차 토론회는 지역의 관광 분야, 4차 토론회는 복지 분야를 다룬다.
시는 원탁토론회의 체계화를 위해 토론 주제별 관심도가 높은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연령과 성별, 지역(동) 등을 안배해 자리를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논의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인원을 과거 200명에서 100명으로 줄이고, 운영시간을 과거 3시간에서 30분 연장하며 원탁별 자유토론에 따른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또 원탁토론회의 개최 장소를 안양아트센터(컨벤션홀)로 옮겨 집중적이면서 안정된 분위기에서 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토론 중간에 휴식을 겸한 다과회도 마련해 시민들끼리도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시의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직접 듣고 묻는 소통채널로 정착시키고 토론문화도 활성화하고자 한다”며 “도출된 결과 또한 시정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제2의 안양부흥’과 ‘건강한 가정 구현’을 주제로 두 차례 시민원탁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찾아가는 진심토크’, 매주 화요일 오후 4시간씩 운영하는 ‘열린시장실’ 등을 통해 주민들과의 소통 기회를 넓히고 있다. 문의: 안양시 정책기획과(☎031-8045-5803).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