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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범계역 일대 혼잡 사라졌다

동안로 버스정류장 교통 개선
시내·마을버스 상·하행선 분리
모든 승객 몰리는 번잡함 없애

 

상습 교통혼잡 지역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안양 범계역 일대가 안양시의 다각적인 개선 노력 끝에 그 오명을 벗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8월부터 상습 교통혼잡지역인 범계역 일대의 전반적인 교통체계에 대한 체감 개선에 나서면서 교통흐름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시는 사업비 3억 원을 투입, 범계역 동안로의 버스정류장을 시내 및 좌석버스와 마을버스용으로 상·하행선 4곳에 분리해 모든 승객이 한곳에 몰리는 번잡함을 없앴다.

또 중앙버스정류장의 승·하차 공간과 대기공간을 별도로 하고 무단횡단 방지펜스를 신설하는 등 교통안전시설도 보강했다.

시는 공사후 6개월간의 교통체계를 분석한 결과 정류장이 분리된 데 따른 중앙버스정류장 승·하차 승객들의 혼잡밀도가 대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버스 대기행렬도 70% 넘게 감소했는 데 특히 신호주기에도 변화를 줘 범계역과 NC백화점 사거리에서 심각했던 차량 꼬리물기(Spill-back)가 자취를 감추고 있으며 이 지역 3개 교차로의 평균 차량지체 역시 종전 67초대에서 48초대로 빨라졌다.

이필운 시장은 “범계역 일대의 교통 혼잡개선의 성과는 개선공사에 앞서 인근 주민은 물론 버스운송사업자, 이용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얻은 결과”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주민여론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통한 혼잡지역 교통체계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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